1. 운장주

 

도전 3편 302장

어디를 가든지 잘 읽으라

1 상제님께서 하루는 김윤명의 아들 대규(大奎)에게 “앉아서 장천리를 보고 서서 구만리를 보는 좋은 시대가 오더라도 사는 법방(法方)이 따로 있느니라.” 하시고
2 운장주(雲長呪)를 일러 주시며 “어디를 가든지 잘 읽으라.” 하시거늘
3 이에 대규가 평생 상제님의 말씀을 받들어 운장주를 잘 읽으니 83세까지 사는 동안 집안에 사고 한 번 없었다 하니라.

 

<측각주>1 302:1 김대규(金大奎, 1888~1970). 부 윤명과 모 인동 장씨의 2남.
2 302:2 운장주. 삿된 기운을 제어하고 복마와 척신 발동을 막는 대차력주이다. 운장주를 읽으면 의로움으로 충만하여 모든 상극적인 힘을 이길 수 있다.

 

도전 5편 363장

삼계 복마를 물리치는 운장주를 내려 주심

1 기유년 봄에 와룡리에 사는 황응종이 누런 암탉 한 마리를 가지고 와서 상제님께 올리니
2 말씀하시기를 “황계(黃鷄)가 동하니 필시 적벽대전(赤壁大戰)의 조짐이라. 어서 관운장을 불러 화용도(華容道)의 목을 단단히 지키게 하리라.” 하시고
3 일어서시어 멀리 청도원 쪽을 바라보며 손을 흔드시니 문득 동남풍(東南風)이 일어나니라.
4 이에 글을 써서 불사르시고 형렬에게 그 닭을 삶아 오게 하시어 성도들과 나누어 잡수신 뒤에
5 운장주(雲長呪)를 써 주시니 이러하니라.
6 雲長呪 운장주 天下英雄關雲長 依幕處 謹請天地八位諸將 천하영웅관운장 의막처 근청천지팔위제장 六丁六甲 六丙六乙 所率諸將 一別屛營邪鬼 육정육갑 육병육을 소솔제장 일별병영사귀 唵唵★★ 如律令 娑婆訶 엄엄급급 여율령 사파하
7 또 말씀하시기를 “이 글이 대차력주(大借力呪)니라.” 하시고 성도들로 하여금 한 번 보아 외우게 하시니
8 이 때 참석한 사람은 형렬, 공숙, 찬명, 자현, 갑칠, 송환, 광찬, 응종 등이더라.
9 하루는 상제님께서 공우에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운장주를 많이 읽으라.” 하시니라.
<측각주>6 363:6 여율령(如律令). ‘급급 여율령(88如律令)’의 준말. 원래 한대(漢代)에 공문서의 끝에 첨부하는 말로서 조속히 법률과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안 된다는 뜻으로 사용하였다.
 
도전 9편 199장

태을주와 운장주의 신권(神權)

1 하루는 성도들에게 이르시기를 “태을주(太乙呪)와 운장주(雲長呪)를 내가 시험하였나니 너희들은 많이 읽으라.
2 일찍이 김병욱(金秉旭)의 화는 태을주로 풀었고, 장효순(張孝淳)의 난은 운장주로 끌렀노라.
3 태을주는 역률(逆律)을 범하였을지라도 옥문이 스스로 열리고
4 운장주는 살인죄에 걸렸을지라도 옥문이 스스로 열리느니라.” 하시니라.

여의주 도수는 태을주

5 만사무기(萬事無忌), 만사여의(萬事如意)하니 여의주(如意珠) 도수는 태을주니라.
6 ‘훔치’는 아버지, 어머니 부르는 소리니 율려(律呂) 도수는 태을주니라.
7 태을주는 뿌리 찾는 주문이요 선령 해원 주문이니라.
<측각주>3 199:3 역률. 역적을 다스리는 법률.
 
도전 11편 246장

상제님과 수부님께 심고하고 운장주를 읽으니

1 하루는 화임의 아들이 학질에 걸려 한기(寒氣)를 느끼며 오들오들 떨고 있거늘
2 화임의 아내 강씨(康氏)가 신안으로 보니 학질 귀신이 아들 곁에 앉아서 열심히 부채질을 하고 있는지라
3 강씨가 상제님과 수부님께 심고하고 운장주를 읽으니 그 귀신이 주문 기운을 못 이겨 이쪽저쪽으로 펄쩍펄쩍 뛰며 고통스러워하다가
4 마침내 아들의 입술을 쥐어뜯고 도망을 가매 입술이 부르트면서 학질이 나으니라.
 
 
 
2. 관운장
 
도전 4편 15장

신도의 병마대권자 관성제군

1 관운장(關雲長)은 병마대권(兵馬大權)을 맡아 성제군(聖帝君)의 열(列)에 서게 되었나니
2 운장이 오늘과 같이 된 것은 재주와 지략 때문이 아니요 오직 의리 때문이니라.

천지에서 으뜸가는 보배, 의로움

3 천지간에 의로움보다 더 크고 중한 것은 없느니라.
4 하늘이 하지 못할 바가 없지마는 오직 의로운 사람에게만은 못 하는 바가 있느니라.
5 사람이 의로운 말을 하고 의로운 행동을 하면 천지도 감동하느니라.
6 그러므로 나는 천지의 모든 보배를 가지지 않은 것이 없으나 의로움을 가장 으뜸가는 보배로 삼느니라.
7 나는 추상 같은 절개와 태양같이 뜨거운 충의(忠義)를 사랑하노라.
 
<측각주>1 15:1 관운장(關雲長, ?~219). 관우(關羽). 촉의 장수로 자는 운장(雲長). 송대 이후에 관제묘(關帝廟)가 세워져 무신(武神), 군신(軍神), 복록 장수신(福祿 長壽神)으로 모셔지는 등 민중 신앙의 대상이 되었다. 만력 42년(1614) 제호(帝號)를 받으며 삼계복마대제신위원진천존관성제군(三界伏魔大帝神威遠鎭天尊關聖帝君)에 봉해졌다. 세속에서는 ‘관성제군’, ‘관제(關帝)’라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