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이란 무엇입니까?

보은이란 <은혜를 갚는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단순하게 은혜를 갚는다는 정도가 아닙니다.
보은은 상생을 실천하고 실현하는 삶의 원리입니다. 증산도의 진리는 단순히 인간 강증산, 한 역사적 인물로서의 강증산 개인의 말씀이 아닙니다. 이것이 기존종교의 가르침과 근본적으로 다른 차이점입니다. 상제님은 우주의 통치자이시며 우주질서의 주재자이십니다.

이 세상에 살아 숨쉬고 있는 모든 생명은 서로 은혜 관계를 맺고 살아갑니다. 하늘과 땅이 서로 은혜관계를 맺고, 태양과 달이 지구와 보은 관계를 맺어 만물을 길러내고 있습니다. 남을 잘 되게 하는 상생의 실천을 기본으로 하는 생활원리는 먼저 자기가 받은 은혜를 갚는 일입니다.
우주 속에 살아 숨쉬고 있는 일체가 은혜를 주고 받는 수수법칙에 의해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서로가 서로의 은혜를 갚음으로써 지금보다 더욱 잘 살 수 있는 삶의 새 장을 여는 것이 보은 정신입니다.

상제님께서 말씀하신 보은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이번 가을 개벽기의 구원은 조상의 음덕으로 받기 때문에 모든 인간은
자기의 선영(조상)에 대해 보은을 하라고 하셨습니다.
둘째. 인류 역사를 개척한 분들에 의해 오늘의 이 세상이 열렸기 때문에
역사 인물에 대해서도 보은의 정신을 가지라고 하셨습니다.
[신농씨가 경농과 의약을 가르침으로부터 그 후택을 입어 왔으나 공덕을 보답치 못하고, 강태공이 제잔금폭(除殘禁暴)의 묘략을 전수함으로부터 천하가 그 덕을 입어 왔으나 그 공덕을 앙모하여 보답치 아니하니 어찌 도의에 합당하리요. 이제 해원시대를 당하여 모든 신명이 신농과 태공의 은혜를 보답하리라]
셋째. 원시반본의 정신에 의해 지상의 모든 민족은 자기 민족의 국조(시조신)를 찾아 뿌리를 바로 잡으라고 하셨습니다. 민족의 뿌리되는 국조에 대한 보은 행위는 민족의 정신회복, 정기회복으로 민족과 국가에 대한 보은입니다.
넷째. 인간의 큰 부모인
천지에 은혜를 갚아야 할 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상제님께서는
[지금은 도통천지보은(道通天地報恩)하는 시대]라고 하시고 천지의 참뜻과 큰 이상을 깨달아 천지의 자식되어 우주에 효도를 해야만 구원받는 추수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보은의 정신을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실천해 나가는 길에 대하여 상제님은 한마디로
[밥을 한 그릇만 먹어도 잊지 말고 반 그릇만 먹어도 잊지 말라. 일반지은(一飯之恩)을 필보(必報)하라는 말이 있으나, 나는 반반지은(半飯之恩)도 필보하라 하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인간노릇 제대로 해야 할 유일한, 이 위대한 시기(Great time)에 천지에 크게 한번 효도하지 않으시렵니까? 이것이 바로 증산도에서 펼치고 있는 민족과 세계문화의 개벽사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