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륜산에서부터 지맥이 뻗어 나와 우리나라 요동 칠백 리 만주 땅에 결인(結咽)을 하고, 결인이란 지리학 상의 술어로 맺을 결(結)자, 목구멍 인(咽)자다. 백두산을 떡 일으켜 들어왔는데, 백두산에서부터 저 금강산으로 해서 뻗은 소백 태백이 사람으로 말하면 24척추와 같다.
 
사람에게도 앞뒤가 있듯, 산에도 앞뒤가 있다. 곤륜산 중에서도 이 쪽은 산 앞이고 곤륜산 저 쪽 구라파 쪽은 산 뒤다. 산 뒤는 덤으로 있는 것이니까, 뒤쪽은 따질 것도 없다.
 
지구상에서 우리나라처럼 24절후가 똑바른 데가 없다. 춘하추동 사시가 똑바르고, 기후도 삼한사온(三寒四溫)으로 고르고, 물맛도 지구상에서 가장 좋다. 지구상에 이렇게 생긴 데가 없다.

풀도 우리나라 땅에서 자란 것이 제일이다. 우선 인삼 하나를 예로 들어봐도, 우리나라 인삼 한 뿌리면 중국 인삼 다섯 뿌리의 약성에 해당한다. 인삼의 고향이 우리나라다. 중국 인삼 닷 근을 먹어도 우리나라 인삼 한 근 턱도 안 되는 것이다. 다른 나라는 더 말할 것도 없고.
 
따라서 약초 같은 것도 우리나라 것이라야 한다. 사람도 그렇다. 민족성이 비뚤어졌든 어떻든 두뇌가 가장 영특한 게 우리나라 사람이다.
 
우리나라가 지구의 핵(核)이다, 핵! 그래서 우리나라에 우주의 절대자가 오신다! 우주원리도 그렇게 되어 있지만, 지리학 상으로도 이렇게 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절대자요 주재자인 상제님께서 오시게 된 것이다.



앞으로 상제님 진리로써 세계통일정권이 형성되는데, 그 밑자리가 대전(大田)에 세워진다. 앞으로 우리나라가 세계의 종주국이 되고, 우리나라 중에서도 대전(大田)이 후천세상의 밑자리가 된다는 것 역시 지리학상으로 다 정해져 있다. 다만 세상 사람들이 그걸 모를 뿐이다.
 
그러면 여기 이 대전(大田)은 서울과 비교할 때 어떻게 생겼냐? 진안, 무주 저쪽에서부터 추풍령, 속리산 물이 전부 거꾸로 치오른다. 여기 이 금강 줄기를 가만히 봐라. 우리나라 대세가 전부 위에서 아래로, 북에서 남으로 흘러내려 가는데, 이쪽 물은 남에서 북으로 거꾸로 오르잖아. 아니 추풍령, 무주, 진안, 장수가 저기 남쪽 아니냐? 저기에서 이쪽으로 거꾸로 치오른다.

이것을 이렇게 얘기해 주기 전에는, 추풍령은 저기고 물은 그저 이렇게 흐르고, 그렇게 지나가고 만다. 모르니까. 하지만 알고 보면, 그 참 이상하게도 물이 거꾸로 올라온다. 이렇게 금강으로 거꾸로 공주까지 치오른다. 저 공주에 고마나루(곰나루)라고 있다. 그 고마나루까지 물이 거꾸로 기어올라가서, 거기서부터는 부여 저쪽으로 이렇게 구부러져서 장항 군산 그쪽으로 순(順)하게 그냥 내려간다.
 
여기가 세계통일정권이 형성되기 위한 자리가 되느라고 이렇게 된 것이다. 이 세계에서 자리가 이렇게 된 데가 없다. 가만히 생각해봐라. 추풍령이 여기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가를. 아니 서울 터와 한번 비교를 해봐라. 여기에 비하면, 서울 터는 손바닥만 한 것이다. 여기 대전이 서울 터의 몇천 배에 해당한다. 속리산 저쪽에서부터 장수, 진안, 무주로 해서 장장 저기 공주까지, 여기가 그렇게 크게 역(逆)을 한 곳이다. 여기에서 공주 가려면 마티터널 뚫리기 전에는 대평리를 거쳐가면 자동차로 대전에서 근 한 시간이나 걸렸다. 여기가 그렇게 범위가 크다. 자그마치 우리나라 중심부 절반을 역(逆)을 한 곳이다.
 
지리학 상으로 볼 때 지구의 혈이 바로 남북한을 통틀어 대한민국이고, 이 대한민국 중에서도 오직 대전이 자리한 중부지방 이곳만이 그렇게 크게 역(逆)을 했다. 이곳 대전이 본래 지구의 혈이다. 본래 천지가 형성될 때부터 후천 5만년 세계통일정부가 세워지도록 이렇게 마련되어져 있는 것이다. 알고서 보면 본래 그렇게 된 것이다.

천지의 비밀을 누가 알겠나? 그래서 지리학 상으로 볼 때도 상제님이 이 땅에 오시게 된 것이고, 또 이 대전에 세계통일정부를 건설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천지의 비밀이 되어 내가 얘기하고 싶지 않지만 이런 것도 좀 아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내가 참고로 얘기해주는 것이다.
 
이렇게 지리학 상으로 우리나라가 지구의 혈이 되기 때문에, 상제님께서 우리나라에 오신 것이다. 지정학상으로도 우리나라에 증산 상제님과 같은 절대자가 오시게끔 아주 그렇게, 이 대우주 천체권이 형성될 때부터 본래 그렇게 정해져 있는 것이다.
 
무슨 큰일을 하는 분이 우연히 온다는 건 말 안 되는 소리다. 또 그런 분이 자기가 훌륭하다고 해서 특정한 개인의 역량을 가지고 무엇을 만든다는 것 역시 얘기가 안 되는 것이다. 증산 상제님의 이념은 그저 자연섭리일 뿐이다. 자연섭리가 상제님 이념이고 상제님 이념이 자연섭리이다. 이 대자연의 섭리는 사람이 어떻게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하추교역기(夏秋交易期)가 되면 상제님이 인간으로 오시는 게 진리로써 이렇게 정해져 있는 것이다. 추지기(秋之氣)는 신(神)이다. 즉 가을기운이라는 것은 신이 되기 때문에, 그 추지기(秋之氣)의 신(神), 서신(西神)이 만유를 재제(裁制)하여 우주 자연섭리를 집행한다. 그게 바로 천지공사(天地公事)다.
 
상제님 진리는 이 세상 모든 게 다 함축된 진리다. 지리의 이치까지도 다 들어 있다. 상제님 도는 천리(天理)와 지리(地理)와 인사(人事)에 합리적인 도다. 그러니까 전혀 억만분지 일 퍼센트도 손색이 없는 진리, 그게 상제님의 진리다.
 
상제님은 천리와 지리와 인사에 가장 합리적인 최선의 방법으로 하늘도 뜯어고치고 땅도 뜯어고쳤다. 그것은 누가 방해하고 싶어도 방해할 수도 없다. 그럴 수밖에 없고, 또 그렇게 되어질 수밖에 없는 진리! 그런 아주 완벽하고도 완벽한, 그 진리를 가지고 상제님께서 천지공사를 짜 놓으신 것이다. 앞세상이 나아갈 틀을 꽉 짜 놓으셨다.
 
자의든 타의든 개벽철에 이런 상서로운 땅에 태어나고, 또 상제님 진리를 만난 것 이상의 행운이 있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