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너무나 암울합니다. 진정한 행복과 성공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우리가 어떤 시대에 살고 있는 지 세가지  주요 문제를 중심으로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생명의 어머니, 지구가 암에 걸렸다

 

첫째, 제일 심각한 문제는 자연대재앙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생사기로에 서 있습니다. 지구온난화는 남북극의 빙하를 녹여 극지방에 사는 인간은 물론 생태계 전체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기후학자인 J. 즈왈리는 '2012년 여름이면 북극해에서 빙하를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또 지구환경 전문가인 팀플래너리에 의하면 이 온난화는 지구촌에 여러 형태의 이상 기후를 초래하여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인류는 기후로 인해 오로지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게 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 처하게 되면 우리에게 어떤 성공, 어떤행복이 가능할까요?

 

들째, 자본주의 붕괴와 현대문명의 위기 문제입니다.

3백년에 걸친 근대사를 통해, 자본주의에 바탕을 둔 현대문명은 수명 연장, 난치병 치료,문맹퇴치등, 종교와 이념을 초원해서 인간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그러나 '무한한 팽창'을 지향하는 자본주의는 인간을 지구의 모든 것을 지배하고 이용하려는 탐욕의 동물로 만들었습니다. 갖가지 환경오염으로 자연 생태계가 병들어 가는  것도, 부익부 빈익빈이 갈수록 극한으로 치닫는 것도, 모두 인간의 탐욕이 초래한 결과입니다. 그 참화의 극치가 바로 2007년 미국에서 발생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부터 시작된 금융 쓰나미입니다.

 현대문명의 실상을 꿰뚫어 보는 미래학자나 경제학자들에 따르면 세계 경제의 중심국인 미국이 10년전에 이미 파산을 한 것과 다름없다고 합니다. 미국의 금융시스템은 현재 심장마비상태라는 것입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그 원인은 인간의 욕망과 성실성과진실성을 잃어버린 인간의 노동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한탕주의가 만연하여 약삭빠르고 재주 있는 자들이 제 호주머니 불리는 것에만 급급한 결과인 것입니다. 땀 흘리지 않고 쌓아올린 그러한 부귀는 하늘에서 결코 인정하지 않는 법입니다.

 또 인간 생존의 기본 요소인 물 부족이 심가해지고, '식량대란으로 새로운 기아 시대 A New Era of Hunger가 도래했다.'고 합니다. 카리브해의 빈국 아이티 Haiti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진흙에 소금과 쇼트닝을 버무려서 햇볕에 말린 진흙쿠키로 하루 세끼를 간신히 배우고 있습니다.

 

셋째, 전염병과 전쟁 문제입니다.

최근의 보도에 따르면 "세계 보건기구와 인플루엔자 전문가들은  PI(Pandemic Influenza: 전염병의 대유행)가 반드시 발생하며 시간이 흐를수록 PI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PI가 현실화 될 경우 종국에는 영화 『나는 전설이다 』와  같은 꼴이 될 것이다" (『국민일보』2008. 11. 14)라고 경고를 했습니다.

 인도 출신 경제학자  라비 바트라는 "자본주의 시스템이 붕괴되는 시대, 대공황이 세계를 엄습하는 시대에는 경악할 만한 일이 벌어진다 해도 이상할 것이 하나도 없다. 전혀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전혀 예기치 못한 원인으로 대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충분히 있기 때문이다. "라고 하여 '대전쟁의 위기'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1929년에 시작된 대공황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나는 1945년에 사라졌다고 합니다. 전염병과 전쟁은 결코 지난이야기가 아닙니다. 예전에도 있고 지금도 있고 내일도 있을, 바로 오늘의 문제입니다. 병든 지구와 병든 문명으로 발생하는 무서운재앙에서 우리는 결코 벗어 날 수없습니다.

 

지금은 문명의 대전환점

 

자연과 문명이 보여주는 이 모든 현상을 잘 들여다보면, 인류는 지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물론 지난날 그 어느 시대에도 위기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문제는 한 세기 전 또는 한 세대 전에 겪었던 것 과는 그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하여 어제까지 당영하게 누렸던 내 일상의 행복을 오늘은 누릴 수 없는 일도 벌어집니다.

 그러나 위기는 곧 새로운 기회입니다. 물극즉반 物極則反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만물은 성장의 끝에 이르면 반드시 다시 제자리로 되돌아간다는 뜻입니다. 어둠이 가면 밝음이 오고, 끝이 있으면 반드시 시작이 있습니다. 아무리 큰 어둠과 무질서, 혼란과 불안이 가중되더라도 천지 역사에 종말이란 없습니다.

 요사이 문명비평가나 미래학자들의 결론이 무엇일까요? 1980년대 이후 이미 지금의 세계 경제 붕괴를 내다 본 몇몇 학자들은 '자본주의 붕괴후 21세기에는 새로운 황금시대가 도래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 때 동야사상이 커다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미래학의 대부인 짐 데이토 하와이대 교수는 "세계가 장차 지구 공화국이라는 새로운 형태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이 세계가 한 문화권의 한 가족이 되는 멋진 세상이 열린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모든 위기상황의 본질을 보고, '하늘과 땅'이라는 큰 틀 속에서 모든 문제를 보는 눈을 튀워야 합니다. 옛말에 '군자무본 君子務本'. 즉 '군자는 근본에 힘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논어』) 그러한 안목으로 이 세상을 보면, '우리는 지금 거대한 문명이 탄생하려는 변혁 속에 있구나'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변혁은 인류 문화사적 차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몸담고 살고 있는 하늘과 땅이 새로 태어나는 우주사적 차원입니다. 한마디로 우리는 지금 역사의 대전환점에 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