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1년의 시간수는 (지구년으로 말하면) 12만9600년입니다.
우주의 변화운동의 기본 도수는 360수인데, 360은 다시 360회의 완전한 일주기 반복 운동을 함으로써(360×360=129,600), 대순환의 기본 일주기가 짜여집니다.
 
지구 1년의 경우를 봅시다. 지구는 하루에 360도의 자전 운동을 하여 낮과 밤의 1일 시간대를 창조해 내는데, 이것이 1년 360일 간 다시 계속 순환함으로써 일년 사계절의 완전한 변화도수를 빚어냅니다(360도×360일=129,600도).
 
이러한 변화원리와 동일하게, 천지일월이 변화운동할 때도 순환의 일주기인 360년을 다시 360번 순환반복하여 변화의 힘을 계속 누적시키면, 129,600년(360×360)을 한 주기로 하는 천지일월의 사계절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즉, 이로써 우주의 인간창조 운동의 일주기[우주년(宇宙年,Cosmicyear]가 이루어집니다.
 
 
 


오늘날 지질학과 천문학 등 다양한 현대과학의 연구성과에 힘입어 천지 대순환의 일주기인 129,600년의 우주 1년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날 지질학과 천문학 등 현대과학의 연구성과들은 천지 대순환의 일주기인 129,600년에 근접하는 주기설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장구한 세월에 걸친 지구의 움직임을 조사해온 과학자들은‘지구에는 빙하기와 간빙기가 교대로 찾아온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빙하기는 우주 1년 중 겨울철을 말합니다.)
 
과학자들이 밝힌 바에 의하면 ‘지난 100만년의 지구역사에서 적어도 7번의 빙하기가 찾아왔었다’고 하는데, 이것은 대략 14만년에 한번씩 빙하기가 도래했다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129,600년(대략 13만년)의 주기와 상당히 근접한 것입니다.
 
한편 지구환경의 타임캡슐로 일컬어지는 남극의 얼음기둥(약 2500미터)을 채취하여 그 속에 포함된 동위원소의 비율을 분석한 과학자들은 과거 기온을 복원하고 각 시대별 환경을 추적한 결과, 25층의 화산회를 찾아내고 지난 34만년 동안 지구에는 ‘빙기-간빙기’가 3번 교차되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 데이터 역시 우주 1년 129,600년의 주기를 강력히 뒷받침하는 것입니다.
 
또 헝가리에 있는 푸라(Pura) 분화구의 소수내의 화분(花粉, 꽃가루) 침전물을 스펙트럼분석한 과학자들은 124,000년의 주기성을 가지고 지구가 변화한다는 사실을 발표한 바있습니다.
 
 
 


인간은 전생이 있을 뿐만 아니라, 또한 각자 전생에서부터 뭔가 할일을 계획해서 이 세상에 태어납니다. 때때로 인간은 남자에서 여자로, 또 이 인종에서 저 인종으로, 부자에서 가난한 사람으로 거듭 태어납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 윤회가 무한정 계속되는 것이 아니다’는 겁니다. 우주의 봄여름철 동안에는 인간이 윤회하기가 비교적 용이합니다. 하지만 우주의 가을이 되면 사실상 윤회가 끊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수명이 일천년 정도로 늘어나고 인구가 급감하여 지구에 태어날 기회가 훨씬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우주의 봄 여름철 동안 인간이 여러 번 윤회를 하는 근본 목적은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다름아닌 가을의 열매인간으로 성숙하기 위해서입니다. 가을에 열매를 맺지 못하면, 봄 여름의 생장 과정이 모두 있으나마나 한 것입니다. 만약 우주의 가을생명으로 영글지 못하면, 숱한 세월동안의 고뇌와 윤회가 모두 헛수고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지구의 가을이 오는 건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고, 여기저기서 낙엽이 뒹굴고, 어느 날 서리가 치고, 사람들이 점점 두꺼운 옷을 입고 다니고, 이런 일이 생기면 가을이 온 걸 압니다. 이렇게 밖으로 드러나는 모습을 보고 알 수 있습니다.
 
우주의 가을이 오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인류 문명의 모습 중 여름철의 끝에 온 걸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예가 뭘까요? 그건 다름 아닌 인구폭발입니다. 지금은 인구가 한 70억 정도 되죠. 그런데 불과 몇십년 만에 이렇게 인구가 급격히 팽창을 했어요.
 
한 200년 전 만해도 세계인구가 10억 밖에 안됐습니다. 즉 수천, 수만년 동안 지구에는 10억 미만의 인구가 살고 있었던 겁니다. 그러던 것이 1930년에는 한 20억, 1960년에는 30억, 1975년에는 40억, 2002년 현재는 70억 정도가 됩니다. 불과 수십 년만에 인구가 급속히 증가한 것입니다. 마치 여름철 끝자락에 초목이 무성히 번성하는 것과 같죠.
 
그런데 이 인구는 계속 증가하기만 하는 건 아닙니다. 70억 인구가 700억이 되고, 7000억이 될 수는 없잖아요? 나무도 자라는 게 한계가 있습니다. 하늘 끝까지 크는 나무는 이 세상에 단 한 그루도 없죠. 우주만유는 변화의 마디가 있게 마련입니다.
 
앞으로 지구 인구가 급격한 감소추세로 뒤집어지는 때가 옵니다. 바로 우주의 여름과 가을이 바뀔 때에 그렇게 됩니다.
 
문화적 측면에서 하나 더 예를 들어보죠. 요즈음 여성의 목소리가 점점 커집니다. 집에서도 그렇고, 사회에서도 그렇죠. 요새는 여자 국회의원, 여자 사장, 여자 대통령까지 나오잖아요. 이런 게 다 알고보면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려주는 겁니다.
 
여름은 양(陽)의 시대이며, 가을은 음(陰)의 시대입니다. 또 남성은 양이며, 여성은 음이죠. 가을이 되면 음기운이 점점 강력해지니까, 그 기운을 타고 여자의 목소리가 커지는 겁니다.
 
또 인터넷의 확산도 우주의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려주는 한 예입니다. 요새는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 컴퓨터가 거미줄 같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개별적으로 모아진 정보들이 인터넷을 통해 통합되어가고 있는 것이죠. 여름은 분열의 계절이며, 가을은 통일의 계절입니다. 우주의 가을기운이 막 몰려오니까 이렇게 정보가 통합되고 집적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명확한 건 상제님 말씀을 통해 알 수 있죠. 증산도 도전을 보면“천지 대운이 이제서야 큰 가을의 때를 맞이하였느니라.” (道典7:28:4)는 말씀이 있습니다. 간단하지만, 이 말씀 한마디의 의미만 잘 알면 지금 우리가 어느 때에 살고 있느냐는 문제를 명쾌하게 깨칠 수 있습니다.
 
 
 


우주의 봄여름 세상은 생장분열의 과정이기 때문에 과학과 철학이 판을 달리하고, 정치와 종교가 분리되는 때입니다. 특히 만물이 세분화·다극화의 극한에 다다르는 우주의 여름철 말기가 되면, 인간의 정신마저도 분열기운의 포로가 되어 생명의 근본을 상실하고, 인류사회는 윤리기강이 무너지게 되어 극도의 혼돈 상태를 연출하게 되는 것입니다.
 
바로 이 우주 여름철의 말기가 기성종교에서 외쳐온‘말세’,‘ 말법’에 해당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다가오는 후천 가을세상은 상생(相生)의 시대이며 성숙과 통일의 시대입니다. 선천시대 동안 극도로 분열 대립하던 여러 종교와 이념, 사상 등이 모두 하나의 열매진리로 합쳐지고, 정치와 종교도 한 갈래로 통합되어 종교적 이상을 직접 구현하는 새로운 도권(道權) 정치의 대개벽 문화시대가 열립니다.
 
 
 [편집자 주] Q&A 내용은 증산도 메인 홈페이지(www.jsd.or.kr) FAQ게시판 및『증산도 문답』(증산도본부 발행)에서 참고하였음을 밝혀드립니다.

 월간개벽: 2007. 4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