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

참된 믿음의 길을 보여 주심

22년 간의 태모님 세 살림은 우리에게 뭘 보여 주신 걸까요?
그것은 참된 믿음의 삶과 배신하는 삶의 종말을 보여 주셨습니다. 생명력 있게 새 역사를 여는 일꾼의 참된 믿음과, 중도에 꺾여서 이무기로 전락하여 역사의 뒤안길에 연기처럼 사라지는 난법자의 거짓된 믿음, 이 두 갈래 믿음의 종말을 보여 주셨습니다.

차경석 성도도 욕심이 너무 지나쳐서, 꿈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는 대의를 저버리고 배반합니다. 나중에는 교리도 유교로 바꾸고 상제님 위패도 떼어냈습니다. 일찍이 상제님은 그를 가리켜, “이무기가 용이 되지 못하고 떨어지면, 몇십 리 길이 쏘가 되어 버린다.”(道典 6:42:5)고 경계하신 바 있죠.
말씀대로, 보천교가 망할 때, 많은 사람들에게 엄청난 폐해를 주었습니다. 지금도 전라도에 가 포교하려고 하면, 그 곳 토박이들이 “아이구 저거 옛날 보천교여∼.”하며 혀를 내두릅니다. 그래서 포교하는 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태모님 세 살림의 기나긴 여정을 보면, 참된 마음을 갖고 상제님의 삶을 본받으면서 따른 자가 그다지 많질 않습니다. 삿된 욕심으로 두 얼굴을 갖고 문제 일으키는 주동자들을 보면, 평범한 일꾼보다는 앞서서 뭣 좀 한다는 자들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난법자들의 심법을 보면, 개벽기에 좋은 세상을 한 번 보겠다는 순정만 갖고 있을 뿐, 창생을 구원코자 하는 도덕적 심법과 대의大義가 결여되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태모님이 “너희들은 삼통에 싸이지 마라. 삼통에 싸이면 살아날 길이 없다.”(道典 11:56)고 경계하신 것입니다. 삼통은 당통, 병통, 공당통입니다. 당통이나 공당통은, 난법자가 되어서 패거리 짓는 겁니다. 저희들끼리 갑자기 무슨 문제거리를 만들고, 진리를 자기 중심적으로 해석하고 거기에 빠져 부화뇌동하는 겁니다. 심지心志가 얕고 기질이 몹쓸 사람들입니다.
이 22년 동안, 동생의 배신과 패륜적 행위를 겪으시고, 상제님과 성씨가 같은 강가들과 이상호 이정립 형제로부터 수모를 당하신 태모님!
태모님의 생애는, 만인의 어머니로서 온갖 고난을 직접 몸으로 받으신 삶의 역정입니다.

태모님은 아랫사람들의 무고한 고발로 목포경찰서에 수감되어 옥살이를 하시며, 혹독한 겨울날 일인日人 경찰로부터 온갖 수모를 당하셨습니다.
하지만, 태모님의 자리에서는 그런 것에 일일이 맞서 싸울 수 없죠. 상제님 일 하는 일꾼들이 제 정신이 여려서, 인간이 못 돼먹어서 그런 것이니까요.
이런 문제를 우리가 바르게 볼 줄 알아야 합니다
  道紀 128. 4. 22. 119주 태모님 성탄절 사부님 도훈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