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교통사고가 난 적이 있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나니 의사 쌤이 정말 기적이라고 하시더라구요.

1000명 중 한 명이 살 수 있는 확률이었다고.

사고난 장소는 병원 바로 앞이어서 빠른 시간에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정말 감사하게도 머리에 피가 나서 수술도 하지 않아도 되었거든요.

태을주를 읽으면 웬만한 사고는 피할 수 있고, 사고가 나더라도 저처럼 경미하게 사고가 날 뿐이라는 사실을 경험하게 된 사고였다고 할까요.. 그리고 한 달 정도 치료를 받고 퇴원을 했습니다.

그 후 별다른 후유증도 없었고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로를 하거나 밤을 새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늘 다친 허리가 아파왔습니다.

며칠 전부터 설 연휴 전 끝내야 하는 일들이 있어서 밤을 샜는데

살짝 통증이 오더니 오늘 아침엔 통증이 심하게 왔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배례를 했어야 했는데 ㅠㅠ

잠이 너무 고파서 저의 몸의 신호를 무시했더니 저녁 무렵 정말 심하게 아프더라구요.

이거 안되겠다 싶어서... 그리고 정성 수행도 끊기면 안되니까..

일어나서 배례를 시작해야겠다 생각하고 일어나는데

일어나는 일조차 힘이 들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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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21배라도 하자 결심했습니다

낑낑대면서 청수를 모시고

배례를 시작했는데 처음은 4배도 힘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21배례는 한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배례를 시작했습니다.

평소 15분 정도면 105배례를 마칠 수 있는데 21배를 하는데 10분 이상이 걸렸습니다.

그래도 배례를 하면 낫겠다는 믿음이 있었기에 허리에 무리 가지 않을 정도로 천천히 한 배 한 배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21배례가 가까워지면서 허리 통증도 조금씩 나아지더라구요. 49배례를 넘기니까 평소와 같은 속도가 되면서 허리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역시 배례의 힘은 이성을 앞서는 것 같아요.

주의 배례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가까운 도장에 방문하셔서 정확한 배례의 순서와 방법을 배우시길 바랍니다.

갑자기 배례를 하시면 허리와 다리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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