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화평의 바탕, 해원

 

 "이제 예로부터 쌓여 온 원(寃)을 풀어 그로부터 생긴 모든 불상사를 소멸하여야 영원한 화평을 이루리로다.선천에는 상극의 이치가 인간 사물을 맡았으므로 모든 인사가 도의(道義)에 어그러져서 원한이 맺히고 쌓여 삼계에 넘치매 마침내 살기(殺氣)가 터져 나와 세상에 모든 참혹한 재앙을 일으키나니 그러므로 이제 천지도수(天地度數)를 뜯어고치고 신도(神道)를 바로잡아 만고의 원을 풀며 상생의 도(道)로써 선경의 운수를 열고 조화정부를 세워 함이 없는 다스림과 말 없는 가르침으로 백성을 교화하여 세상을 고치리라."   4편 16장

 

기독교 불교 증산도
인간 고통의 원인

원죄

이브가 뱀의 꼬임에 빠져 사과 영ㄹ매를 따먹은 원죄론(구약성서의 창세기)

무명(無明)

모든 인간은 부처의 마음을 갖고 있지만 어리석은 중생은 이를 알지 못하고 세상사에 집착함으로써, 모든 괴로움이 비롯한다.

선천우주의 상극질서

선천은 생장을 위한 상극의 시운이며, 상극의 이치 때문에 맺힌 원과 한이 인간 고통의 씨앗.

고통의 해결책 독생자 예수가 인간의 모든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다는 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구원받을 수 있다. 오직 자기 스스로 마음의 불을 밝혀, 집착에서 벗어나 해탈에 이르러야 한다. 상극의 우주질서를 뜯어고쳐 정음정양의 우주환경으로 개벽시켜야 한다. 선천 5만 년 동안 맺히고 쌓인 원과 한을 풀어야만 한다(해원). 상극을 상생의 질서로 바꿔, 이를 실천해야 한다.

 

 원한(寃恨)의 문자적 의미를 살펴보면 원(寃) 은 토끼가 족쇄에 갇혀 있는 모양으로 주로 외부적인 압박에 의해 당하는 고통을 말하고 한(恨)은 외부에서 가해지는 원(寃)이 내면화되어 마음속에서 샘물처럼 솟아나는 고통으로, 때로는 주변 환경이나 신체적 부자유로 인해, 한(恨)이 맺히기도 합니다.

 

 난법을 지은 후에 진법을 내는 통치 정신

 

 "원래 인간 세상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면 분통이 터져서 큰 병을 이루나니 그러므로 이제 모든 일을 풀어놓아 각기 자유 행동에 맡기어 먼저 난법을 지은 뒤에 진법을 내리니 오직 모든 일에 마음을 바르게 하라. 거짓은 모든 죄의 근본이요 진실은 만복의 근원이니라.

 

 운수는 좋건마는 목 넘기기 어렵다

 

 이제 신명으로 하여금 사람에게 임감(臨監)하여 마음에 먹줄을 잡아 사정(邪正)을 감정케 하여 번갯불에 달리리니 마음을 바르게 못 하고 거짓을 행하는 자는 기운이 돌 때에 심장과 쓸개가 터지고 뼈마디가 튀어나리라. 운수는 좋건마는 목 넘기기가 어려우리라." 4편 32장

 

원(寃)

원통할 원 -> 개별적

한(恨)

맺힐 한 -> 보편적

 

 천지공사의 진묘체가 바로 해원(解寃)입니다. 곧 우주의 조화옹 하느님이신 상제님께서는 선천 5만년 상극문명을 천지공사의 해원과정을 거쳐 후천 5만년 상생문명으로 돌려놓으셨습니다.

 

 상제님은 선천 5만 년 상극시대 동안 원과 한을 풀어야만 인간과 신명을 구원하여, 후천 5만 년 선경낙원을 개창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증산 상제님은 만고원신(萬古寃神)과 만고역신(萬古逆神)의 해원을 바탕으로 천지공사(天地公事)를 집행하셨습니다. 해원 상생 보은은 천지공사의 핵심 이념이며, 또한 인간 생활윤리의 기본 규범이기도 합니다.

 

 모든 역신을 별자리로 붙여 보내심

 

 "이 때는 해원시대라. 사람도 이름나지 않은 사람이 기세를 얻고 땅도 이름 없는 땅이 기운을 얻느니라. 나는 동서양의 만고역신(萬古逆神)을 거느리느니라. 원래 역신은 시대와 기회가 지은 바라. 역신이 경천위지(經天緯地)의 재능으로 천하를 바로잡아 건지려는 큰 뜻을 품었으나 시세가 이롭지 못하므로 그 회포(懷抱)를 이루지 못하고 멸족의 화(禍)를 당하여 천추에 원귀가 되어 떠돌거늘 세상 사람들은 사리(事理)를 잘 알지 못하고 그들을 미워하여 ‘역적놈’이라 평하며 일상용어에 모든 죄악의 머리로 일컬으니 어찌 원통치 않겠느냐.그러므로 이제 모든 역신을 만물 가운데 시비(是非)가 없는 별자리(星宿)로 붙여 보내느니라.하늘도 명천(明天)과 노천(老天)의 시비가 있고, 땅도 후박(厚薄)의 시비가 있고, 날도 수한(水旱)의 시비가 있고, 때도 한서(寒暑)의 시비가 있으나 오직 성수(星宿)에는 그런 시비가 없느니라." 4편 28장

 

 지난 선천 5만년 동안 수많은 인간이 깊은 원과 한의 어둠과 질곡 속에서 죽어갔는데 인종차별, 신분격차, 성 차별, 빈부의 격차, 전쟁과 폭력, 자연의 재앙 등으로 말미암아 크고 작은 원한이 누적되어 왔습니다. 이제 그 원한의 업(業)이 쌓이고 쌓여 마침내 천지를 폭파할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무척 잘사는 길

 

 "상말에 ‘무척 잘산다.’ 이르나니 ‘척(隻)이 없어야 잘산다.’는 말이니라. 남에게 원억(寃抑)을 짓지 말라. 척이 되어 갚느니라.또 남을 미워하지 말라. 그의 신명(神明)이 먼저 알고 척이 되어 갚느니라.앞세상에는 서로의 마음속을 드나들어 그 속내를 알게 되나니, 남을 속이지 말고 척이 있으면 풀어 버리라. 부하고 귀하고 강권을 가진 자는 모두 척에 걸려 콩나물 뽑히듯 하리라." 2편 103장

 

 참고 도서 : 『증산도 팔관법 기본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