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2월 24일 공신의 집에 계실 때 성도들에게 물으시기를 “이후에 전쟁이 있겠느냐, 없겠느냐?” 하시니

2

있으리라는 사람도 있고 없으리라는 사람도 있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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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천지개벽 시대에 어찌 전쟁이 없으리오. 앞으로 천지전쟁이 있느니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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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쟁 기구를 챙긴다.” 하시며 방에 있는 담뱃대 20여 개를 거두어 거꾸로 모아 세우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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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우와 여러 성도들로 하여금 갓을 벗고 테머리 수건으로 이마를 동인 채 수건으로 다리를 동여매어 각반처럼 하게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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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백지에 시천주(侍天主) 주문을 써서 심을 만들고 그 심지에 불을 붙여 문창에 구멍을 뚫게 하신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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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대를 거꾸로 메게 하시고 성도들을 줄지어 세우시며 말씀하시기를 “줄이 흐트러지면 군사가 상하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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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성도들로 하여금 뒷문으로 나가서 부엌으로 돌아 들어와 물부리를 창구멍에 대고 입으로 총소리를 내게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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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측간으로 돌아 들어와 창구멍에 대고 총소리를 내게 하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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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헛청으로 돌아들어 그와 같이 하되 궁을형(弓乙形)을 지어 빨리 달리게 하시니 늙은 사람은 힘에 부쳐 헐떡거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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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뒷날 대전쟁이 일어나면 각기 재주를 자랑하여 재주가 일등 되는 나라가 상등국이 되어 전쟁은 장차 끝을 막으리라.” 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