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다큐] 반도로부터의 해방 - 오선위기와 육자회담

 세운공사(世運公事)는 20세기 세계 정치질서의 변화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세운공사의 중핵을 이루는 오선위기는 모든 원한의 근원인 단주의 해원과 함께 지운 곧 순창 회문산의 오선위기혈이 발음되어 선천의 모든 상극의 질서로 발생한 원한을 끌러내기 위한 세상의 운로로서의 큰 틀을 말합니다. 오선위기는 크게 삼변성도 곧 생-> 장 -> 성의 원리로 변하여 완성되는데 이러한 삼천성도는 원원한 우주법도로서 인류사의 발전과정은 우주원리의 전개과정과 상호일체의 관계에 있습니다.

 

 공사 주인을 누구에게 정해야겠느냐

 

 며칠 후 밤에 저녁진지를 드신 뒤 상제님께서 성도 약 20여 명을 방안에 앉히시고 오선위기 진주(眞主) 공사를 보시니 공신도 이 자리에 참석하니라. 이 때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제 공사를 보는데 돈 천 냥이 필요하니 누가 돈 천 냥을 대겠느냐?” 하시니 공신이 누가 먼저 낼세라 얼른 “제가 대겠습니다.” 하고 대답하니라. 공신이 잠시라도 상제님 곁을 떠나지 않으려고 인편으로 서신을 보내어 추수한 쌀을 팔고 모시도 팔아 천 냥을 마련케 하고 인부 열 사람으로 하여금 나누어 지고 오게 하여 상제님께 올리니 상제님께서 이 돈을 경비로 사용하여 열흘 동안 공사를 행하시니라. 상제님께서 공사를 보신 뒤에 물으시기를 “공사 주인을 누구에게 정해야겠느냐?” 하시니 성도들이 모두 아뢰기를 “돈 낸 사람에게다 정하여야겠습니다.” 하거늘 말씀하시기를 “그렇지, 너희들 말이 진실로 옳도다.” 하시니라. 3편 205장

 

경석에게 농바우 장군 도수를 붙이심

 

10월에 하루는 경석에게 돈 30냥을 마련케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경석아, 이것은 너를 위한 일이니라. 내가 오늘은 너와 함께 순창에 가려 하노라.” 하시며 어떤 법을 베푸시고

 

溪分洙泗派하고 峯秀武夷山이라
계분수사파 봉수무이산
活計經千卷이요 行藏屋數間이라
활계경천권 행장옥수간


이곳 시내는 수사(洙泗)의 흐름을 갈라 받았고
봉우리는 무이산보다 빼어나구나.
살림이라곤 경서가 천 권이요
몸 둘 집은 몇 칸 뿐이로다.

 

襟懷開霽月하고 談笑止狂瀾이라
금회개제월 담소지광란
小子求聞道하니 非偸半日閒이라
소자구문도 비투반일한


가슴에 품은 뜻은 환히 갠 달 같고
담소는 미친 물결을 그치게 하네.
제가 찾아온 것은 도를 듣고자 함이요
한나절의 한가로움을 뺏으려 함이 아니외다.

 

하고 고시를 외워 주신 후에 경석을 데리고 순창 농바우 박장근의 집에 이르러 말씀하시기를 이제 천하대세를 회문산 오선위기형(五仙圍碁形)의 형세에 붙여 돌리나니 네게 한 기운을 붙이노라.” 하시니라. 이어 장근에게 이르시기를 “너의 머슴을 불러 어젯밤 무엇을 본 일이 있는지 물어 보라.” 하시거늘 장근이 머슴을 불러 물으니 머슴이 대답하기를 “어젯밤 꿈에 한 백발 신선이 하늘에서 내려와 농바우를 열고 큰칼과 투구와 갑옷을 꺼내는데 장검은 서릿발이 돋은 듯하고 갑옷과 투구는 빛이 나서 눈이 부셨습니다. 신선이 칼과 투구와 갑옷을 저에게 주면서 ‘한 장군이 명(命)을 받들고 여기에 올 것이니 이것을 그 장군에게 주라.’ 하므로 제가 그것을 받아서 두었사온데 그 자리가 바로 저 자리입니다.” 하며 경석이 앉은 쪽을 가리키는지라 상제님께서 들으시고 “네가 꿈을 옳게 꾸었도다. 농바우의 전설이 허망한 말이 아니로다.” 하시고 다시 장근에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이 공사의 증인이니라.” 하시니라. 대저 그 지방에는 농바우 속에 갑옷과 투구와 긴 칼이 들어 있는데 ‘장군이 나면 내어가리라.’는 말이 전하여 오니라. 3편 207장

 

선경을 세우려면

 

 "천지를 개벽하여 선경을 세우려면 먼저 천지도수를 조정(調整)하고 해원으로써 만고신명(萬古神明)을 조화하며 대지강산(大地江山)의 정기(精氣)를 통일해야 하느니라."

 

지운 통일은 부모산으로부터

 

 "전주 모악산(母岳山)은 순창 회문산(回文山)과 서로 마주서서 부모산이 되었나니  부모가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모든 가족을 양육 통솔하는 것과 같이 지운(地運)을 통일하려면 부모산으로부터 비롯해야 할지라. 그러므로 이제 모악산으로 주장을 삼고 회문산을 응기(應氣)시켜 산하의 기령(氣靈)을 통일할 것이니라."

 

 후천 선경시대를 여는 사명당 발음 공사

 

"또 수운의 글에 ‘산하대운(山河大運)이 진귀차도(盡歸此道)라.’ 하고 궁을가에 ‘사명당(四明堂)이 갱생(更生)하니 승평시대(昇平時代) 불원(不遠)이라.’ 하였음과 같이 사명당을 응기시켜 오선위기(五仙圍碁)로 천하의 시비를 끄르며 호승예불(胡僧禮佛)로 천하의 앉은판을 짓고 군신봉조(群臣奉朝)로 천하의 인금(人金)을 내며 선녀직금(仙女織錦)으로 천하 창생에게 비단옷을 입히리니 이로써 밑자리를 정하여 산하대운을 돌려 발음(發蔭)케 하리라." 4편 19장

 

단주해원 도수는 오선위기로부터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회문산에 오선위기가 있나니 바둑은 당요가 창시하여 단주에게 전수하였느니라그러므로 단주의 해원은 오선위기로부터 비롯되나니 천하의 대운이 이로부터 열리느니라.” 하시고 다시 말씀하시기를 “이로써 또한 조선의 시비를 푸느니라.” 하시니라.  4편 20장

 

지구촌 세계 신질서의 큰 기틀을 짜심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제 천지의 판을 짜러 회문산(回文山)에 들어가노라. 현하대세를 오선위기(五仙圍碁)의 기령(氣靈)으로 돌리나니 두 신선은 판을 대하고 두 신선은 각기 훈수하고 한 신선은 주인이라주인은 어느 편도 훈수할 수 없어 수수방관하고 다만 손님 대접만 맡았나니 연사(年事)에 큰 흠이 없어 손님 받는 예(禮)만 빠지지 아니하면 주인의 책임은 다한 것이니라. 바둑을 마치고 판이 헤치면 판과 바둑은 주인에게 돌아가리니 옛날 한 고조(漢高祖)는 마상(馬上)에서 득천하(得天下)하였으나 우리는 좌상(坐上)에서 득천하하리라.” 하시니라. 5편 6장

 

오선위기(五仙圍碁) 진주(眞主) 공사

 

순창에 큰 기운이 묻혀 있으니

 

 정미년 가을에 순창 피노리에 계실 때 농바우 박장근(朴壯根)의 집에 이르시어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이곳에 큰 기운이 묻혀 있으니 이제 풀어 쓰리라. 전명숙과 최익현은 그 사람이 아니므로 도리어 해를 받았느니라.” 하시니라. 이어 공사를 행하실 때 마침 황응종(黃應鐘)이 이르거늘 말씀하시기를 “고부 사람이 오니 바둑판을 가히 운전하리라.” 하시고 글을 외우시니 이러하니라.

 

英雄消日大中華요
영웅소일대중화
四海蒼生如落子라
사해창생여락자


영웅은 대한(大韓)의 땅에서 바둑으로 소일하고
사해 창생은 모두 바둑돌이로구나.

 

또 상제님께서 양지로 고깔을 만들어 ‘마장군(馬將軍)’이라 써서 문지방 위에 걸어 놓으시고 짚으로 두 아름쯤 되는 인경(人磬)을 만들어 방 가운데 달아매시고 백지로 돌려 바르신 뒤에 24방위 글자를 돌려 쓰시고 간간이 다른 글자도 쓰시어 그 위에 양지를 비늘같이 오려 붙이시니 그 모양이 쇠비늘을 잇대어 붙인 갑옷과 같더라. 이 날 참석한 사람은 형렬, 공신, 광찬, 원일, 도삼, 응종, 갑칠, 장근 등이더라. 5편 175장

 

조선 국운 심판 공사

 

 이어 상제님께서 장근에게 명하시어 “식혜 한 동이를 빚으라.” 하시고 이 날 밤 초경에 식혜를 너러기에 담아 인경 밑에 놓으시며 말씀하시기를 회문산(回文山)에 오선위기혈(五仙圍碁穴)이 있으니 이제 바둑의 원조인 단주의 해원 도수(解寃度數)를 이곳에 붙여 조선 국운을 돌리려 하노라.” 하시니라.

 

이어 말씀하시기를 “다섯 신선 중에 한 신선은 주인이라 수수방관만 할 따름이요 네 신선이 판을 대하여 서로 패를 들쳐서 따먹으려 하므로 시일만 끌고 승부가 속히 나지 않느니라. 이제 최수운을 불러 증인으로 세우고 승부를 결판 내려 하나니 이 식혜는 곧 최수운을 대접하려는 것이로다. 너희들 중에 그의 문집에 있는 글귀를 아는 자가 있느냐?” 하시니 몇 사람이 대답하기를 “기억하는 구절이 있나이다.” 하거늘 상제님께서 양지에 ‘걸군굿 초라니패 남사당 여사당 삼대치’라 쓰시며 말씀하시기를 “이 글이 주문이라. 외울 때 웃는 자가 있으면 죽으리니 조심하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이 글에 고저청탁(高低淸濁)의 곡조가 있나니 외울 때 곡조에 맞지 아니하면 신선들이 웃으리니 곡조를 잘 맞추라.” 하시고 상제님께서 친히 곡조에 맞춰 읽으시며 모두 따라 읽게 하시니 이윽고 찬 기운이 사람들을 엄습하니라. 상제님께서 읽기를 멈추시고 말씀하시기를 “최수운이 왔으니 조용히 들어 보라.” 하시니 문득 인경 위에서 “가장이 엄숙하면 그런 빛이 왜 있으리. 이 내 수치 씻어 주면 그 아니 성덕인가.” 하고 외치는 소리가 들리거늘  상제님께서 물으시기를 “이 말이 어디 있느냐?” 하시니 한 사람이 말하기를 “수운가사에 있습니다.” 하니라. 5편 176장

 

김준상의 집에 약방을 차리심

 

4월 11일에 공신의 집 상량보에 오선위기도(五仙圍碁圖)를 그려 붙이시고 공신에게 말씀하시기를 그 안에 도깨비가 꽉 찼느니라. 도깨비로 인해 너희 집이 하루아침에 망할 것이니 일절 뜯어 볼 생각을 하지 말라.” 하시며 엄중히 단속하시니라. 그 후 구릿골로 돌아오신 뒤에 백남신에게서 돈 천 냥을 가져오시어 준상의 집 방 한 칸에 약방을 꾸미시니라. 이 때 공신으로 하여금 고부장에 가서 장판을 사 오게 하시어 약방 바닥에 깔며 말씀하시기를 이는 고부의 선인포전(仙人鋪氈) 기운을 씀이로다.” 하시니라. 상제님께서 목수 이경문(李京文)을 불러 약방 마루에서 약장과 궤를 짜게 하시니 향나무와 오동나무, 대추나무로 짜되 이음새는 못을 쓰지 않고 부레풀을 사용해서 붙이게 하시니라. 상제님께서 그 크기와 짜는 방법을 세세히 일러 주시며 “몇 날이면 약장 원목을 완치하고 몇 날이면 약장을 다 짜겠느냐?” 하고 물으시거늘 경문이 아뢰기를 “예, 몇 날이면 다 완공하겠습니다.” 하고 약속을 정하더니 정한 날에 이르러 마치지 못하니라. 5편 243장

 

회문산에서 보신 추수도운의 진주 공사

 

무신년 가을에 상제님께서 수부(首婦)님과 김형렬, 김갑칠, 박공우, 문공신, 안내성, 차경석 등 여러 성도들을 데리고 태전 콩밭 도수를 보러 떠나시니라. 상제님께서 회문산에 이르시어 공우에게 물으시기를 “공우야, 여기가 어디냐?” 하시니 공우가 “순창 회문산입니다.” 하고 아뢰니라. 공우가 상제님께 여쭙기를 “여기는 무슨 도수를 보러 오셨습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오선위기 도수를 보러 왔다.” 하시고 “밤밭이 어디 있느냐?” 하시거늘 수부님께서 “밤이 익었겠지요.” 하시니라.

 

이에 상제님께서 명하시기를 “가서 밤송이를 주워 와라.” 하시니 성도들이 상제님의 말씀을 따라 밤을 주워 오니라. 상제님께서 다시 “밤을 까라.” 하시고 잠시 후 “밤을 몇 번 깠느냐?” 하고 물으시니 성도들이 “세 번 깠습니다.” 하고 아뢰거늘 상제님께서 “밤을 한 번 까면 정월이요, 두 번 까면 사월이요, 세 번을 까면 가을 아니냐.” 하신 후 치성을 올리시고 오선위기 공사를 보시니라. 상제님께서 회문산에서 공사를 마치시고 성도들을 데리고 눈깜짝할 사이에 고창 사창리로 가시니 성도들이 잠깐 사이의 일에 놀라 서로 웅성거리더라. 5편 296장

 

 조선천지의 사명당 발음 공사

 

이어 양지 석 장을 펴 놓으시고 귀마다 ‘천곡(泉谷)’이라 쓰시거늘 치복이 “어떠한 사람입니까?” 하고 여쭈니 “임진왜란 때 동래부사(東萊府使)로 가서 절사(節死)한 사람이니라.” 하시고 치복과 송환에게 명하시어 양지를 마주 들게 하시며 말씀하시기를 “그 모양이 상여(喪輿)에 호방산(護防傘)과 같도다.” 하시니라. 이어 양지를 땅에 놓게 하시고 갑칠에게 이르시기를 “밖에 나가서 하늘에 구름이 있는가 보라.” 하시매 갑칠이 나가 보니 서쪽 하늘에 구름 한 점이 떠 있거늘 들어와 아뢰니라. 이에 또 말씀하시기를 “구름이 하늘을 덮었는가 보라.” 하시므로 다시 나가 보니 삽시간에 구름이 하늘을 덮은지라 그대로 아뢰니 양지 중앙에


胡僧禮佛 群臣奉朝 五仙圍碁 仙女織錦
호승예불 군신봉조 오선위기 선녀직금


이라 쓰시며 치복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세상에서 궁을가(弓乙歌)의 ‘사명당이 갱생’이란 말을 중 사명당(四溟堂)으로 잘못 알아 왔으나 이는 본래 이 ‘사명당(四明堂)’을 이르는 말이니라. 조화(造化)는 불법에 있으니 호승예불의 기운을 걷어 조화를 쓰고 무병장수는 선술(仙術)에 있으니 오선위기 기운을 걷어 무병장수케 하고 군신봉조는 장상(將相)이 왕명을 받는 것이니 그 기운을 걷어 나라를 태평케 할 것이요 선녀직금은 선녀가 비단을 짜는 것이므로 그 기운을 걷어 창생에게 비단옷을 입히리니 6월 보름날 신농씨(神農氏) 제사를 지낸 뒤에 일을 행하리라. 올해는 천지의 한문(b門)이라. 이제 일을 하지 못하면 일을 이루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하루는 새울 최창조의 집에 ‘사명당(四明堂)’이라 쓴 종이를 종처럼 매달아 놓으시고 “이 사명당 기운으로 사람 하나가 나오느니라.” 하시니라. 5편 395장

 

이마두와 최수운을 장사지내 주심

 

 이어 상제님께서 비에 물을 적셔 그 집 방벽에 사람 형상을 그리시고 그 앞에 청수를 놓고 꿇어앉으시어 상여 소리를 내며 말씀하시기를 “이마두를 초혼(招魂)하여 광주 무등산(無等山) 상제봉조(上帝奉朝)에 장사지내고 최수운을 초혼하여 순창 회문산 오선위기에 장사하노라.” 하시니라. 이어 성도들에게 24절을 읽히시며 “그 때도 이 때와 같아 천지에서 혼란한 시국을 바로잡으려고 당 태종(唐太宗)을 내고 다시 24절에 응하여 24장을 내어 천하를 평정하였나니 너희들도 장차 그들에 못지않은 대접을 받으리라.” 하시니라. 이 공사를 마치신 후에 덕찬을 데리고 싸리재를 넘어오시다가 고사리 캐는 노파가 지나가는 것을 보시고 “중이 동냥을 비노라.” 하시니 노파가 말하기를 “없습니다.” 하니라. 상제님께서 다시 청하시니 대답하여 말하기를 “쌀 두 되만 있나이다.” 하는지라 이에 말씀하시기를 “그 중에서 한 홉만 베풀기를 원하노라.” 하시니 노파가 허락하거늘 그 쌀을 받으시며 덕찬에게 이르시기를 “중은 본래 걸식하는 것이니 이 땅을 불가지(佛可止)라 함이 옳도다.” 하시니라. 5편 399장

 

오선위기 세계질서의 대세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장차 일청전쟁이 두 번 일어나리니 첫 번째에는 청국이 패하고 말 것이요 두 번째 일어나는 싸움이 10년을 가리니 그 끝에 일본은 패하여 쫓겨 들어가고 호병(胡兵)이 침노하리라. 그러나 한강 이남은 범치 못하리라.” 하시고 사발에 물을 떠 오라 명하시어 손가락으로 물을 튕기시며 “서양은 어족이라 ‘시~시~’ 소리가 나면 한 손가락을 튕기지 않아도 쉬이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이 말씀을 마치신 뒤에 “동래울산(東萊蔚山)이 흐느적흐느적 사국(四國) 강산이 콩 튀듯 한다.” 하고 노래 부르시니라. 5편 405장

 

어찌 방심하느냐

 

하루는 약방 마루에 앉으시어 류찬명을 마루 밑에 앉히시고

 

淳昌 回文山 五仙圍碁
순창 회문산 오선위기
長城 巽龍 玉女織錦
장성 손룡 옥녀직금
務安 僧達山 胡僧禮佛
무안 승달산 호승예불
泰仁 拜禮田 群臣奉朝
태인 배례밭 군신봉조
淸州 萬東廟
청주 만동묘

라 쓰게 하시어 불사르시니라.

 

이 때 찬명이 좀 방심(放心)하였더니 상제님께서 꾸짖으시기를 “신명이 먹줄을 잡고 섰는데 어찌 방심하느냐.” 하시니라.

 

오선위기 도수의 총결론

 

상제님께서 천지공사를 마치시고 말씀하시기를 “상씨름으로 종어간(終於艮)이니라. 전쟁으로 세상 끝을 맺나니 개벽시대에 어찌 전쟁이 없으리오.” 하시니라.

 

상씨름 대전(大戰)의 대세

 

또 말씀하시기를 “아무리 세상이 꽉 찼다 하더라도 북쪽에서 넘어와야 끝판이 난다. 난의 시작은 삼팔선에 있으나 큰 전쟁은 중국에서 일어나리니 중국은 세계의 오고 가는 발길에 채여 녹으리라.” 하시고 “장차 병란(兵亂)과 병란(病亂)이 동시에 터지느니라. 전쟁이 일어나면서 바로 병이 온다. 전쟁은 병이라야 막아 내느니라. 그 때는 모든 것이 뒤죽박죽이 되어 이기고 지는 쪽 없이 멸망하리라. 그 때가 되면 천하대세가 너희들에게 돌아가리니 내 일이 일시에 이루어지느니라.” 하시니라. 

 

판과 바둑은 주인에게 돌아간다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매사에 주인 없는 공사가 있느냐. 각국에서 와서 오선위기 도수로 바둑을 두다가 갈 적에는 판과 바둑은 주인에게 도로 주고 가느니라.” 하시니라. 5편 415장

 

삼변이라야 성국이니라

 

태모님께서 오성산으로 이사하신 뒤 하루는 공사를 행하며 말씀하시기를 “삼변(三變)이라야 성국(成局)이니라.” 하시고 “오성(五聖)의 기령(氣靈)을 배합케 한다.”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오성산은 북방(北方) 일육수(一六水)라야 채울 수 있으리라.” 하시니라.

 

오성산의 형국

 

 "오성산은 동서양 기계통이니라. 오성산은 동서양 전기통이니 번개는 제주 번개를 잡아 쓰리라. 오성산은 오선위기(五仙圍碁), 두 신선은 바둑 두고 두 신선은 훈수하고 갈 적에는 바둑판과 바둑은 놓고 간다. 오성산에 오성(五聖)이 있고, 성덕리(聖德里)가 있고, 서요동(西堯洞)이 있고, 사옥(沙玉)개가 있느니라." 11편 369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