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를 읽으니까 신명이 보여요”

지난 2000년 4월호『 문화소식지』에서 정말 신기한 내용을 보았습니다. 다른 도장에 다니는 증산도 어린이가 쓴 글이었는데 꿈속에서 태모님이 청수를 잘 모시라고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또 오로라를 보았다고도 했습니다. 참 신기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제일 신기했던 것은 저보다 나이 어린 쌍둥이 자매가 신안이 열려서 너무 놀라운 체험들을 많이 했다는 것입니다. 그 쌍둥이가 정말 부러워서 저도 태을주를 열심히 읽기로 했습니다.

하루는 집에 있을 때였는데 태을주 읽기가 싫어서 다시 한번 4월호 문화소식지를 보고 또 보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태을주를 1시간30분 정도 읽었습니다. 그랬더니 어떤 사람이 태을주를 읽고 있는 것이 보였는데, 노란색 무언가가 그 사람 몸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놀라서 수행하는 것을 그만두려고 하다가 그래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계속 태을주를 읽었습니다. 그랬더니 온몸이 시원해지고 기분도 좋아졌습니다. 이 일이 너무 신기해서 그 뒤로 저는 엄마를 따라 4∼5일 정도 도장에 새벽수행을 나갔습니다.

한번은 도장에서 수행을 하는데 노란색이 보이더니 부처님 같은 사람이 저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너무 무서워서 그 뒤로는 눈을 뜨고 있었습니다.

다음날은 새벽 수행을 하는데 누가 지나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엄마가 지나가신 줄 알고 눈을 떠봤는데 엄마는 수행을 하고 계셨고, 다른 사람들도 변함없이 태을주를 읽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다시 눈을 감고 태을주를 읽었습니다. 그러자 또 누군가가 지나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또 눈을 떴는데 모두들 아무 일도 없는 듯이 계속 태을주를 읽고 계셨습니다. 저는 혼자 너무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눈을 뜨고 태을주를 읽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엄마 뒤에 어떤 신명이 있는 것이 보였는데 머리부터 발까지 보라색으로 테두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대학생 오빠 뒤에 앉은 신명은 신단을 향해 앞을 보지 않고 뒤로 돌아앉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신명 뒤에는 신단을 향해 앉아있는 또 다른 신명이 있었는데 태을주를 읽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런 일들이 저에게는 너무나 신기했습니다. 앞으로도 태을주를 더욱 열심히 읽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민영/논산취암도장/연무중앙초등학교 5학년